삼보컴퓨터가 국제규격에 맞춘 한글유닉스를 개발했다.
17일 삼보는 미 AT&T사의 최신제품인 유닉스 SVR4와 호환성이있는
TG/R4와 호환성이 있는 TG/UX SVR4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보는 AT&T사가 제공하는 한국화표준규격인 KCSP를 채택,
여러나라의 언어처리기능인 MULS에 따라 우리실정에 맞춰 이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유닉스 SVR4를 국제규격에 맞춰 한글화한 것은 삼보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제품은 기존의 다양한 유닉스가 통합된 것을 한글화해 한글환경의
명령어, 파일에서의 한글 한자등을 처리할 수 있다.
따라서 유닉스를 사용하던 기존의 중소형 컴퓨터는 물론 개인용컴퓨터
(PC)에서도 쓸수 있다.
삼보는 이제품을 오는 22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KIECO에 출품, 일반인에게 선보이는 한편 18-20일 KOEX에서 관련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