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난이 금융권으로까지 확산되면서 단기채수익률이 급상승,
실세금리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16일 채권시장에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보험사의 매물출회가 크게
늘면서 만기 1년이하 통화채 최근물 수익률이 전일보다 0.2%포인트이상
오른 연 18.40-18.45%까지 치솟았으며 만기 3개월짜리 단기물도 연 19%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회사채수익률은 한은의 RP(환매조건부채권)지원에 힘입어
은행권의 매수세가 다소 살아나면서 전일보다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전일 연 19.03%까지 거래됐던 기타보증채는 연 19%의 수익률에 법인
신설생보사 매물이 대부분 소화됐다.
은행보증채는 물량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 연 18.90-18.95%의 수익률을
보였다.
금융채는 연 18.45%의 수익률을 형성했으나 거래는 대체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