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르비 오늘 제주 정상회담...두차례 단독회담등 4시간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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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은 19일 하오 소련의 국가원수로서는 남북한을 포함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고르바초프대통령과 서귀포시 중문단지내
호텔신라에서 3차 한.소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냉전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날 일본공식방문을 마치고 오오사카(대판)공항을
출발, 전용기편으로 하오 6시 40분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 곧이어
노대통령과 두차례의 단독 정상회담을 가진뒤 이날 밤 늦게 모스크바로
향발할 예정이다.
노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날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공식만찬에
이어 다시 단독회담을 갖는 순으로 약 4시간에 걸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노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번 제주회담에서 동북아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세검토와 함께 상호 인식을 교환하고 <> 한반도의
긴장완화및 평화정착문제 <>이밖에 경제협력등 한.소양국의 쌍무관계
발전문제등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소정상은 한반도의 안정없이는 동북아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번영이 어렵다는 공동인식아래 한반도의
냉전종식문제를 중점논의, 남북한간의 교류와 협력문제, 남북한의
유엔가입문제, 북한의 IAEA 핵안전협정가입및 국제사찰 수용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남북한문제는 당사자간 대화와 교류,
협력을 통해 전쟁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룩해야 한다는 <모스크바
선언>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한.소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계속키로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안전협정가입문제와 관련, 북한이 국제적인
핵사찰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필요한 원료와 기술의 지원을 중단한다는
소련의 방침을 확인하면서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
할것으로 전망된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한국의 유엔가입문제에 대해 유엔의 보편성 원칙에
따라 남북한이 같이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종래의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나 소련은 이번 회담을 통해 보다 진전된 태도를 보여 북한이
끝내 유엔의 동시가입을 거부할 경우 한국만의 가입도 불가피하다는
우리측 입장에 대한 지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표시할 가능성이 높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회담에서 자신의 동북아 집단안보 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노대통령은 남북문제의 해결이 없이는 이지역의
군사적 균형을 변화 시키는 어떠한 구상도 현실성이 없다는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에서 전쟁의 위협을 제거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위해 주변국의 남북문제해결을 위한 여건 조성에 더욱 적극 나서
줄것을 요청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지난해 9월말 한.소수교이후 양국이
진행해온 정치, 경제등 각 분야의 관계발전에 만족을 표시하고 상호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소양국은 정상회담과 병행하여 한.소외무장관과 경제장관회담을
열어 KAL기 격추사건에 대한 소련측의 진상조사 협력문제, 주소대사관
건립문제, 그리고 어업협정체결문제, 경제협력 확대문제등을 논의한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고르바초프대통령과 서귀포시 중문단지내
호텔신라에서 3차 한.소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냉전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날 일본공식방문을 마치고 오오사카(대판)공항을
출발, 전용기편으로 하오 6시 40분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 곧이어
노대통령과 두차례의 단독 정상회담을 가진뒤 이날 밤 늦게 모스크바로
향발할 예정이다.
노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날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공식만찬에
이어 다시 단독회담을 갖는 순으로 약 4시간에 걸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노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번 제주회담에서 동북아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세검토와 함께 상호 인식을 교환하고 <> 한반도의
긴장완화및 평화정착문제 <>이밖에 경제협력등 한.소양국의 쌍무관계
발전문제등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소정상은 한반도의 안정없이는 동북아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번영이 어렵다는 공동인식아래 한반도의
냉전종식문제를 중점논의, 남북한간의 교류와 협력문제, 남북한의
유엔가입문제, 북한의 IAEA 핵안전협정가입및 국제사찰 수용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남북한문제는 당사자간 대화와 교류,
협력을 통해 전쟁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룩해야 한다는 <모스크바
선언>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한.소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계속키로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안전협정가입문제와 관련, 북한이 국제적인
핵사찰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필요한 원료와 기술의 지원을 중단한다는
소련의 방침을 확인하면서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
할것으로 전망된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한국의 유엔가입문제에 대해 유엔의 보편성 원칙에
따라 남북한이 같이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종래의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나 소련은 이번 회담을 통해 보다 진전된 태도를 보여 북한이
끝내 유엔의 동시가입을 거부할 경우 한국만의 가입도 불가피하다는
우리측 입장에 대한 지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표시할 가능성이 높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회담에서 자신의 동북아 집단안보 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노대통령은 남북문제의 해결이 없이는 이지역의
군사적 균형을 변화 시키는 어떠한 구상도 현실성이 없다는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에서 전쟁의 위협을 제거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위해 주변국의 남북문제해결을 위한 여건 조성에 더욱 적극 나서
줄것을 요청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지난해 9월말 한.소수교이후 양국이
진행해온 정치, 경제등 각 분야의 관계발전에 만족을 표시하고 상호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소양국은 정상회담과 병행하여 한.소외무장관과 경제장관회담을
열어 KAL기 격추사건에 대한 소련측의 진상조사 협력문제, 주소대사관
건립문제, 그리고 어업협정체결문제, 경제협력 확대문제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