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의 해외증권 발행요건 완화에 따라 금융업종을 제외한 국내
상장사중 모두 1백31개사가 해외전환사채(CB),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
해외 주식예탁증서(DR) 중에서 1개이상을 발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신경제연구소가 금융업종을 제외한 5백92개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해외증권 발행요건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상기업중
1백23개사가 해외전환사채를, 1백 21개사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1백8개사가 주식예탁증서를 각각 발행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해외 CB, BW, DR 등 세가지 해외증권을 모두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한전등 70개사에 달해 앞으로 국내 증시가 호전될 경우 해외증권
발행기업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