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제주도경은 한.소정상회담을 방해하기
위한 국제테러리스트가 제주에 잠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공항과
항만 입국자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19일 주한 소련대사관측이 우리나라 정부관계기관에 전해
준 국내 잠입가능성이 있는 일본적군파, PLO등 국제테러리스트 20명의
명단을 입수하고 잠입 루트인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을 통해 들어오는
입국자와 반입화물에 대한 검문, 검 색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도내
주요도로의 검문도 강화했다.
이와함께 두 나라 정상이 오고갈 제주공항 -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구간 서부 산업도로에 대해서도 군.경이 합동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19일
하오 5시이후부터는 이 도로의 차량운행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