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중 영국의 실업률은 한달만에 0.4%나 급등한 7.4%를 기록,
20년만에 가장 급격한 상승을 나타냈다고 영국노동부가 18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3월중 영국의 실업자수가 총2백9만3천명을 기록해 3년만에
2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실업률의 급증은 영국의 산업생산감소를 반영하는 것으로 영국의
산업생산은 지난 2월중 1.6%하락, 3년만에 최대하락을 나타냈었다.
영국의 실업률은 이로써 12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1년간 약50만명이
일자리를 잃은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