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장애인의 실업률은 38.1%로 일반 근로자 실업률 2.4%보다
월등히 높은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장애인 고용의무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장애인고용현황과 종업원 3백명이상 채용의무 사업장의 장애인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해말 현재 전국의 장애인수는 97만1천4백명(추정)으로
전인구의 2.27%이며 이중 장애인취업자는 24만7천3백79명으로
전체장애인의 61.9%만이 일자리를 얻고있다.
특히 종업원이 3백인 이상 사업장 2천9개중 올해안에 고용할 장애인은
2만4백18명인데 반해 이들 상업장의 3월말 현재 장애인취업자수는 41.6%인
8천5백10명에 불과하다.
장애인취업자중 임금을 받는 피용장애인 근로자는 7만9천1백61명이다.
이에따라 올해 장애자채용의무사업장이 새로 뽑아야할 장애인수는
2만4백18명이며 3월말 현재 취업한 장애인 8천5백10명을 뺄경우 올해안에
1만1천9백8명이 취업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장애인고용의무적용 대상업체에 고용된 장애인근로자의
장애유형을 보면 <>지체장애인 6천8백6명(80%) <>청각언어장애인
1천47명(12.3%) <>시각장애인 5백71명(6.7%) <>정신지체장애인
86명(1%)등이다.
업종별 장애인취업자수는 <>제조업 5천3백16명(62.5%) <>건설업
9백92명(11.7%) <>사회서비스업 8백19명(9.6%) <>금융보험업
3백80명(4.5%) <>운수창고업 3백44명(4.0%)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