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와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의
소.불정상회담을 위해 내달 소련을 방문할 것이라고 아나톨리 루키야노프
소련최고회의 의장이 19일 밝혔다.
현재 프랑스를 방문중인 루키야노프 의장은 프랑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미테랑 대통령이 내달 6일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회담에서는 군축문제, 소련국내정세 등의 의제외에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제안하고 있는 ''유럽공동의 집'' 개념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키야노프 의장은 17일 미테랑 대통령과 엘리제궁에서 회담을
가졌는데 이번 회담에 대한 프랑스 대통령궁의 공식논평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현재 루마니아를 방문중인 미테랑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위베르
베드렌느 프랑스 대통령대변인은 이날 미테랑 대통령의 방소보도를 공식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