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건설 성수기를 맞아 각 대리점 합동판매로 가격이 떨어진
시멘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건축자재류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지난주 물가동향에 따르면 철근(직경
10밀리미터)이 톤당 1만원이 오른 30만원, 내장재인 세면기도 조당
2천2백원이 오른 6만6천원, 인조석(백색)이 톤당 2천원이 오른 2만6천원,
비닐바닥타일(두께 2.0밀리미터)이 입방미터당 1백원이 오른 3천3백원의
시세를 각각 보였다.
시멘트는 각 대리점 합동판매로 40kg들이 포대당 도매가격이 3백20원이
내려 2천1백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한편 폭등현상을 보였던 양파와 마늘의 햇품 출회량이 늘어나고 여타
채소.양념류도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생필품 가격이 약세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양파가 햇품 출회량 증가로 서울에서 3.75 당 1천원이 떨어져 5천원에
거래됐으며 마늘도 햇품 출회량 및 저장물량 증가로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20kg들이 포대당 도매가격이 7천원-1만4천원이 내려 3만원-
4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배추도 물량증가로 포기당 소매가격이 1백원-2백50원이 내린
6백50원-9백원에 형성됐고 상추는 3백75g당 50원-1백50원이 떨어진 5백원-
7백50원에 거래됐다.
과실류도 배가 저장물량 감소로 대부분의 도시에서 15 들이 상자당
도매가격이 2만6천원-2만8천으로 1천원-2천원이 올랐으나 딸기는 출회량이
늘어나면서 당 소매가격이 5백원이 하락하는 등 햇과일로 대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도 대전에서 물량감소로 5백g당 소매가격이 쇠고기는
2백50원, 돼지고기는 2백원이 각각 올랐으나 그밖의 지방에서는 보합세를
지속했으며 달걀은 물량증가로 줄당 소매가격이 20원이 내린 6백10원-
7백80원에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