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비산염색공단의 폐수무단방류사건으로 22일부터 입주업체의 7부제
휴업결의에 따라 대구섬유수출이 월4천2백만달러의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공단측에 따르면 걸프전 종전이후 미국을 비롯 중동,유럽,동남아등지의
섬유수출 오더가 쇄도하기 시작, 지난 3월이전까지만 해도 90개
입주업체에서 월1억2천만야드를 생산해 왔으나 3월부터 월2억야드
(3억달러어치)를 생산해 왔다는 것.
그러나 이번 폐수무단방류사건으로 입주업체들이 하루 6만8천톤방류하는
폐수를 5만8천톤으로 줄이기위해 입주업체를 7개조로 나누어 하루평균
14개업체가 휴무키로 함에따라 하루생산량 6백89만야드에서 98만야드가
줄어든 5백91만야드를 생산하게돼 월29일을 기준으로 2천8백42만야드의
생산차질로 4천2백63만달러의 수출차질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대구섬유업계는 염색공단의 감량생산계획에 따라 현재 계약된
수출물량에 대한 선적기간연장등을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