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1백명당 7.53명이 각종 질병때문에 건강상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사부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용역을 주어 전국 인구의
가족건강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상생활에서 건강상 불편을 느끼는 사람은
인구 1백명당 7.53%에 달했으며,상병별로는 질병이 5.92%,사고에 의한
상해 1.08%,선천성 및 기타 노환 0.53%등으로 밝혀졌다.
상병내용별로는 1천명당 근골격,증상불명이 2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화기계 12.0명,순환,호흡기계 11.4명,손상,중독 9.8명,비뇨,임신,선천성
5.6명,내분비 계통 5.1명,정신,신경,감각 5.0명,감염성,기생충성
1.7명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5세-64세가 1백명당 28.24명으로 상병호소율이 가장
높았고 65세이상 24.58명,45-54세 19.12명,35-44세 9.15명,25-34세
4.94명,5-14세 1.39명,15-24세 1.20명,0-4세 1.04명등이었다.
주거지역별로는 도시거주자 6.5명,농촌거주자 9.5명으로 농촌거주자의
상병이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1백일때 여자는 1백83으로 여자의
상병호소율이 높았다.
상병 호소자의 상태는 4.2%가 현재 와병중이고 16.8%는 가정내에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79.0%는 가정밖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사부는 환자가 있는 가구 7백82명을 대상으로 가정생활의 어려운
점을 설문 조사한 결과 치료비 33.1%<>정서불안 20.2%<>환자간호 8.6%
<>기타 11.6%로 각각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에 대한 치료방법으로는<>53%,병원등에서 치료를 받는다<>27%,참고
견딘다 <>15%,약국을 이용한다<>5%,가정치료를 한다고 응답했다.
허약한 가족원의 건강관리에 대해서는 응답자 2천6백22명중 31.8%
영양식, 30.3 % 보약,24.8% 방치,13.2% 영양제를 복용토록 하고 있으며
간호역할자로는 주부(86.1%),기타 가족(7.2%),없음(3.6%),남편(3.0%)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