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25일 오는 6월중 실시예정인 광역의회 의원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들이 선거구민들에게 봄철 무료관광을 제공하는등 사전선거
운동을 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광역의회 사전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하라고
전국경찰에 지시했다.
치안본부는 이날 지시에서 특히 관광버스등 예약실태와 유원지의
관광실태를 집중 파악하여 입후보 예상자의 선심관광을 찾아내 엄단하라고
강조했다.
치안본부는 그동안 광역의회 선거사범 5건을 적발,1건을 입건하고
4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형사입건된 경북영천군고경면동도리298 수덕예식장 대표
김종덕씨(48)는 도의회 의원선거에 입후보할 뜻을 품고 관내 선거구민의
진해벗꽃 관광에 무료로 버스를 3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4건은 자신의 경력과 정견이 인쇄된 유인물을 배포했거나 공천을 받기
위해 주민들의 서명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광역의회 선거사범으로는 김씨가 처음으로 형사입건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