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북부해안 및 고원지대와 미얀마 동북부 지역에서 24일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4.5와 5를 각각 기록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페루의 국가지구물리학기구는 24일 상오(현지시간) 페루 북부 해안 및
고원지대 일부에 지진이 발생했으나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수도 리마에서 북쪽으로 1백70 떨어진 곳으로
밝혀졌으며 침보트항과 북부 고원도시 후아라즈시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이 기구는 덧붙 였다.
또 진앙이 미얀마-태국 국경 도시인 치앙 마이에서 2백 떨어진 곳으로
밝혀진 지진이 24일 미얀마 동북부 지역을 강타했으나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보고된 것은 아직 없다고 태국 관계당국의 한 관리가 25일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에서 발생한 진도 7.4의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는 모두 82명으로 늘어났으며 국경지역 탈라만카군의 3만여
주민들은 외부와 단절된채 기아와 전염병의 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