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 주식공급물량압박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5월중 유상증자와 신주상장등의 형태로
증시에 유입될 신규주식공급물량은 이달에 비해 무려 2천1백6억2천만원이
늘어난 5천3백6억4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내달중 공모주상장 1개사(호남석유화학.7백33억원)를 비롯 광주고속등
12개사의 유상신주상장이 예상되고 있어 모두 3천4백85억5천만원어치의
신주상장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같은 물량은 이달에 비해 3천1백52억1천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내달중 납입이 이뤄질 유상증자물량은 이달보다 3백억원
정도 줄어든 수준이기는 하나 증권사로 업종을 전환하는 고려투금등
4개사를 포함, 모두 8개사(1천8백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증권전문가들은 이같은 공급물량압박이 내달중 시중자금사정완화로
점차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증시에 나쁜 영향을 미칠것으로 우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