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정부의 도심지 군사시설 이전계획에 따라 해운대구 좌.우동에
위치한 군사시설부지를 포함한 이 일대에 96만7천여평의 택지를 조성, 인구
12만명을 수용하는 주택 3만호의 신시가지를 건설키로 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극심한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6년 12월
택지개발 예정지구(해운대 1지구)로 지정된 50만평에 군사보호시설지역인
46만7천60평을 새택지개발예정지구로 추가 지정, 총 96만7천60평을
92년부터 택지조성사업에 착수, 94년까지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번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추가 지정된 좌.우.중동 등 3개 동의
군사보호시설 지구는 현재 주거지역 5만9천7백58평 <>녹지 40만8천1백21평
등 46만7천8백79평이다.
부산시는 이곳에 <>임대주택 1만4백4가구 <>국민주택 1만2천8백52가구
<>분양주택 5천7백44가구를 건립, 인구 12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신시가지 개발을 통해 도심의 과밀인구를 효율적으로
분산하는 한편 이 지역의 교통량 증가에 대비, 오는 95년 개통예정인
동서전철의 종점을 좌동에서 우동까지 연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