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불교지도자들과 미주.일본의 교포 불교지도자들이 로스앤젤레스에
모여 통일기원연석회의를 갖기로 했다.
지난 2일부터 북한을 방문, 불교지도자들과 협의한뒤 24일 미국으로
돌아온 한 민족불교교류추진민주협의회장 도안스님은 북한 불교지도자들의
방미문제를 최종 합의했다고 26일 밝히고 현재 와병중인 조선불교도
연맹위원장 박태호스님의 용태를 보아 5월중순까지 회의개최시기를
결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연석회의 참가대표는 한국측에서 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 송월주
조계종남북불교 교류특별추진위원장, 최지선 조국평화통일 불교협의회장,
고준환박사(남북한불교성지순례단장), 북한측에서 박태호 조선불교도
연맹위원장, 최형민 묘향산 보현사 주지 심상현 조불련서기장, 황영대
조불련부위원장등이 참석하며 일본과 미주의 교포불교계 대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