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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20년간 세계 유화업계 최대과제는 환경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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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내 대기업들의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20년간 세계 석유화학업계의 가장 큰 과제는 환경문제가
    될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미국 텍사스주 산안토니오에서 열린 NPRA회의(미국석유정제업자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국내정유및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환경오염 방지문제가 앞으로 20여년간 세계 정유 및 유화업계의 가장 큰
    과제로 대두할 것으로 보여 석유 화학 기업들의 환경관련 투자가 대폭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는 것이다.
    유공,럭키,삼성종합화학,현대석유화학,대림산업등 국내 22개사
    90여명을 비롯 전세계 1천2백개의 석유화학회사 대표 3천5백여명이 참석한
    이번 NPRA회의에서는 오는 2천년까지 원유 및 나프타의 국제수급이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여 석유화학업계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지만 환경에
    대한 각종 규제는 앞으로 20년간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보여 환경문제가
    세계 석유화학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현재 석유화학 공장 총 건설비의 5%가량에 그치고 있는
    환경설비 투자 비율이 앞으로 20%까지 높아질 것이 확실시돼
    석유화학기업들이 환경관련투자를 대폭 늘리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문제와 관련 미국의 대기정화법이 오는 92년부터 발효될 경우
    석유화학 제품가운데 벤젠,톨루엔,자일렌 등 방향족의 사용이 크게
    줄어들어 공급과잉을 빚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방향족 대신 휘발유의
    옥탄가 향상제로 쓰일 수 있는 MTBE의 수요는 폭증,공급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회의에 참석했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제까지와는 달리
    이번회의에서는 전체 논의의 3분의2가량이 환경문제에 대한 것이었으며
    주제발표에 나선 듀폰사,에니켐사등 세계적인 석유화학기업의 회장들도
    한결같이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되풀이 강조했다"며 "앞으로 국내
    석유화학회사들도 환경관련 투자를 대폭 늘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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