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26일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90년대 한국교회일치와 신학''이라는 주제로 신학협의회를 갖고 당면한
반생명적이고 폭력적인 현실에 대한 한국교회의 신학적 관심을 촉구했다.
KNCC는 이날 발표한 ''91생명보전을 위한 우리의 고백''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통해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이루어지는 생명파괴현상을
개탄한다"면서 "이종구 국방장관의 호전적 발언의 즉각 철회,두산전자
페놀방류에 대한 정부의 적극 대처,원진레이온 직업병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대책마련 그리고 시위중 사망한 명지대 강경대씨에 대한 정부의
자성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