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 회사채 발행규모가 9천6백29억원으로 대폭 축소조정됐다.
증권업협회는 11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어 기업들이 다음달
발행하겠다고 신청한 1조5천5백97억원의 회사채 발행계획을 심사,
발행물량을 이같이 크게 줄여 승인 했다.
이같은 사채발행 예정액은 4월의 승인액 1조1천92억원에 비해 13.2%가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월간 사채발행액이
1조원 이하로 억제 됐다.
기채조정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첨단산업용 시설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를최 우선적으로 발행하도록 하고 향락 및 소비유발업체가 발행하는
회사채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에 대해서는 승인을 해주지 않았다.
한편 기채조정협의회는 증권사들에게 회사채 유통수익률 안정을 위해
인수한 회사채를 시장에 매각하는 것을 자제해주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