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정부측 잇단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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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일성주석은 29일 제85차 국제의회연맹(IPU)개막식 연설에서
조국의 통일은 민족자주성에 기초해야 한다고 전제,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개의 제도, 두개의 정부를 기초로한 연방정부 통일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해 북측이 종래 주장해온 연방제안을 되풀이했다.
김주석은 이날 상오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열린 IPU총회 개막식에
참석, 약 10분간에 걸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남이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는 시점에 연방제안만이 가장 현실적인 통일방안"
이라고 강조해 당초 기대와는 달리 연방제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김주석은 또 핵무기 철폐문제는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절실한
과제라면서 "조선 반도의 비핵지대화 창설을 평화를 옹호하는 모든
국가들이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86개 회원국과 10여개 국제기구에서 참가한 8백80명의
대표들, 그리고 6백87명의 북한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등 약 2천여명이
참석했다.
박정수 IPU한국대표단장은 약 40분간에 걸친 개막식이 끝난뒤
"김주석이 제시한 연방제안은 종래 주장과 대동소이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김주석의 전반적인 연설내용은 비교적 유화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IPU총회는 이날 개막식에 이어 하오부터 인민문화궁전에서 이사회등
각종회의를 시작했으며 오는 5월4일까지 핵무기 및 대량파괴무기의
확산방지문제, 아동및 여성에 대한 폭력방지대책등의 의제를 놓고
토의한다.
한국대표단은 이날 저녁 윤기복 북측 통일정책심의위원장을 비롯 북측
IPU대표단을 옥류관에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남북국회회담의 재개문제를
비롯한 통일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조국의 통일은 민족자주성에 기초해야 한다고 전제,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개의 제도, 두개의 정부를 기초로한 연방정부 통일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해 북측이 종래 주장해온 연방제안을 되풀이했다.
김주석은 이날 상오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열린 IPU총회 개막식에
참석, 약 10분간에 걸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남이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는 시점에 연방제안만이 가장 현실적인 통일방안"
이라고 강조해 당초 기대와는 달리 연방제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김주석은 또 핵무기 철폐문제는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절실한
과제라면서 "조선 반도의 비핵지대화 창설을 평화를 옹호하는 모든
국가들이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86개 회원국과 10여개 국제기구에서 참가한 8백80명의
대표들, 그리고 6백87명의 북한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등 약 2천여명이
참석했다.
박정수 IPU한국대표단장은 약 40분간에 걸친 개막식이 끝난뒤
"김주석이 제시한 연방제안은 종래 주장과 대동소이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김주석의 전반적인 연설내용은 비교적 유화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IPU총회는 이날 개막식에 이어 하오부터 인민문화궁전에서 이사회등
각종회의를 시작했으며 오는 5월4일까지 핵무기 및 대량파괴무기의
확산방지문제, 아동및 여성에 대한 폭력방지대책등의 의제를 놓고
토의한다.
한국대표단은 이날 저녁 윤기복 북측 통일정책심의위원장을 비롯 북측
IPU대표단을 옥류관에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남북국회회담의 재개문제를
비롯한 통일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