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코리아탁구팀이 만리장성 중국의 벽을 넘어 세계를 제패했다.
7천만 동포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29일 이곳
니폰콘벤션센터에서 거행된 제40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 결승에서
코리아팀은 9연패를 노리던 중국을 3대2로 제압,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팀은 이날 첫 단식에서 유순복이 중국의 에이스 등야핑을
2대1(21-7 17-21 21-18)1로 제압한데 이어 두번째 단식에서 현정화가
가오준을 2대0(21-11 21-15)으로 가벽게 요리,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코리아는 3번째 게임인 복식에서 현정화.리분희가
등야핑.가오준을 맞아 첫세트를 21대 16으로 이기고 제2세트를 21-19로
내줘 1대1이 된후 3세트를 21대 13으로 져 2대1이 된후 4번째 단식에서
기대했던 현정화가 등야핑에 2대0(14-21 16-21)로 무너져 2대2로 핀치에
몰렸다.
그러나 이날의 히로인 유순복이 최종 단식에서 중국의 가오준을
2대0(21-19 21-19)로 일축,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의 런닝타임은 3시간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