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경색의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입이 크게 줄어
들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29일까지 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이
증시에서 사들인 주식은 하루평균 61만주(체결량기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하루평균 1백16만주씩 매입했던데 비하면 5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입량이 크게 감소한 주요인은 이달들어
시중자금사정이 악화,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입여력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4월중 기관투자가들의 매도량도 일평균 27만6천주로 지난 3월의
84만7천주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