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의 건전관광 정착을 위해 한국관광협회와 일본의 관광기구가
공동 개발하는 2-3개의 관광상품이 오는 11월까지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관광협회에 따르면 관광협회는 작년 10월 동경에서 개최된 제5차
한.일관광 진흥협의회에서 교통부와 일본 운수성이 공동 관광상품 개발에
합의한 것과 관련, 앞으로 일본의 관광기구와 필요한 협의를 거쳐
상품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6차 한.일관광진흥협의회에
공식 보고할 계획이다.
관광협회는 한.일간 공동 관광상품의 개발 추진 방향과 관련, 제5차
한.일 관광진흥협의회 합의에 따라 양국 국민간의 신뢰구축 <>일본국민이
선호하는 코스를 개발하되 가격이 저렴하고 단기간동안 돌아볼 수 있는
건전관광 코스의 엄선 <>양국의 문화, 종교, 역사, 학술 등 상호 비교될
수 있는 코스의 개발 <>사치, 오락, 퇴폐행위 등 불건전 관광코스의 배제
등을 기본 원칙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관광협회는 또 이 관광상품의 개발 방법과 관련, <>양국 관광협회가
각각 상대국 국민이 선호하는 2-3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양국
여행업자를 통해 자국 국민에 게 판매를 유도하고 <>양국 협회가 선정한
상품을 책자로 제작,상호교환, 배포하며 <>차기 제6차 한.일관광진흥협의회
(올해 11월 예정)에 상품개발 결과 보고하는 등의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관광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같이 양국간 공동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한.일 양국간의 이해증진으로 국민간 친목도모 <>저렴하고 간편한
관광상품의 개발로 여행자 편의 증진 <>건전관광코스의 판매 권유로
관광문화 정착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협회는 일본의 여러 관광기구중 일본관광협회(JTA)나
일본국제관광진흥회(JNTO), 일본여행자업협회(JATA) 가운데서 공동상품
개발 협력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