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동조합은 2일 지난달 30일 대통령 초청 과학기자간담회등 최근의
일련의 청와대 생중계와 관련,성명을 내고 이같은 생방송은 KBS의 공신력과
그동안의 방송 민주화를 위해 쌓아 올린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성명은"전국의 청년 학생 지식인이 민주화 투쟁에 나서 부도덕한
지배권력과 대항해 투쟁하는 때에 국가 중대사도 아니고 시국의 물꼬를
트는 중대 선언도 아닌 과학기자 간담회를 90분간이나 생방송했다"며
서기원사장과 관련 간부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나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