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의 자금으로 2년전 설립되었으나 아직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고
있는 중국의 팬다자동차사는 현재 새로운 합작 참가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이 회사의 고위 간부가 1일 밝혔다.
이 회사의 부사장인 리처드 커밍스씨는 인터뷰를 통해 자동차생산에
관한연구 및 개발자료들을 갖추고 국제시장에서 고정 지분을 갖고 있는
전략적인 합작 참가자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커밍스씨는 이어 "주로 일본및 유럽계의 9개 자동차 생산업체들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6-12개월 내로 협상이 종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팬다자동차사는 지난 89년 광동성남부 혜주에 통일교의 지원으로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95년까지 연간 30만대의 자동차생산능력을
목표로 한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아직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고
있어 신비에싸여 있다.
커밍스씨는 이 공장이 원래 오는 92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간 30만대의 생산목표를 15만대로 축소조정했다고 밝히고
"이 계획은 우리의 잠재적인 합작 참가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