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2일 명지대생 강경대군치사사건으로 경찰력이 시위진압 등 시국치안에 집중됨에 따라 민생치안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방범업무에 만전을 기하라고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 경찰은 대학이 있는 관할 경찰서는 가두시위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범 순찰대병력을 시위진압에 사용하지 말고 112순찰차를 시위자검거등 시위진압용도로 이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 플래그십 매장 리모델링 공사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공사 현장 외관을 루이비통의 여행용 트렁크 모양으로 단장한 게 인기를 끌면서다.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등 보도에 따르면 루비이통은 14일 뉴욕 맨해튼 57번가에 임시 뉴욕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억만장자의 거리로 불리는 맨해튼 57번가에는 각종 럭셔리 브랜드 매장과 초고층 주거용 빌딩이 줄지어 있다.임시 플래그십 매장은 일반적인 패션 매장 외에 최고급 레스토랑과 초콜릿 바 등이 함께 입점해 패션업계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뉴요커와 여행객의 관심을 끈 곳은 새 매장이 아닌 건너편의 옛 플래그십 매장 리모델링 공사 현장이다.루이비통은 57번가 임시 플래그십 매장을 열면서 인근에 있는 종전 플래그십 매장 건물을 새로 단장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현장 외관은 일반적인 공사장 비계 대신 상자 모양의 여행용 트렁크 6개를 쌓아 올린 모양이다. WSJ는 "세계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비계"라고 평가했다.WSJ에 따르면 15층 높이 건물에 여행용 트렁크 모양의 외벽을 꾸미는 데 총 6개월이 소요됐다. 루이뷔통 매장이 위치한 맨해튼 5번 애비뉴와 57번가 인근은 샤넬, 티파니, 불가리 등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의 대표 매장이 밀집한 곳으로 유명하다.루이뷔통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뒤 다시 플래그십 매장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아크로 이름이 있는데 그냥저냥 한 보통 아파트는 아니지 않을까요. 모델하우스에 와서 발코니 확장에 붙박이장까지 모두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설명을 들으니 비싼 분양가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긴 하네요.” (아크로 베스티뉴를 방문한 A씨)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경기권으로는 처음으로 ‘아크로’ 브랜드 단지가 들어선다.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크로 베스티뉴’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39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안양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기도 하다.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5억원대다. 분양가가 공개된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는 적잖은 논란이 일었다. 하이엔드 브랜드임을 감안해도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은 수준이어서다. 일부 서울 강북권 아파트 단지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아크로 베스티뉴의 청약 성적표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시장의 상반된 평가와는 달리, 15일 문을 연 아크로 베스티뉴 모델하우스에는 낮부터 방문객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모델하우스는 사전 방문 예약을 받은 450팀에만 공개됐음에도 방문객의 발걸음이 오후 내내 이어졌다. 사전 예약 신청은 접수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마감됐다. 방문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안양 평촌 일대 혹은 경기 남부권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이었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인근의 상황을 잘 알기에 관심이 갔다는 게 방문객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4
11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에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5.8원 상승한 1629.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13.9원 오른 1702.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8.4원 오른 1598.7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 가는 1602원이었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L당 17.8원 상승한 1459.5원으로 나타났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지속, OPEC의 세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에 하락했다.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2.1달러 내린 71.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9달러 하락한 77.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8달러 내린 87.9달러로 집계됐다.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다음 주까지는 유류세 환원분 반영으로 국내 제품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겠으나, 국제유가 하락과 강달러 지속으로 이달 말부터 상승 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