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일 중국 이붕총리의 방북을 맞아 쌍방간의 친선불변을 강조
하면서 이번 방문이 "제국주의를 반대하며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공동위업수행에서 어깨걸고 함께 싸워 나가려는 조-중 두나라 인민들의
결의와 의지를 힘있게 시위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에 이붕총리의
방북에 대한 축하사설을 게재, 6.25동란당시 중국이 파병한 사실을
상기하면서 쌍방관계가 "제국 주의를 반대하고 평화와 사회주의위업을
이룩하기 위한 공동투쟁속에서 피로써 맺어진 전통적인 친선"이라면서
북-중친선을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사회주의위업과 아시아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 신문은 이어 이붕총리의 이번 평양방문이 "북의 사회주의
건설과 조국통일 투쟁에 커다란 지지와 고무로 된다"고 지적하고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대를 이어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