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영 북경방송은 2일 이붕총리의 북한방문(36일)이 쌍방간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경방송은 이날 이붕총리의 방북과 관련한
논평에서 북.중양국이 같은 사회주의국가일 뿐만 아니라 쌍방 친선관계가
"튼튼한 역사적 기초"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은 북한과의 친선을
귀중히 여기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같이 논평했다.
북경방송은 이어 지난해 세차례에 걸쳐 진행된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해
이는 " 상호간의 벽을 없애고 이해를 넓히며 통일을 추진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고위급회담의 의의도 전했다.
이 방송은 또 한반도 통일문제에도 언급, 통일문제가 "한민족의 가장
절박하고도 한결같은 염원"이라고 지적하고 중국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통일을 위한 북한의 "노력과 투쟁"을 지지한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