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개발공사는 3일 중국천진시국제상회회장이 토개공을
방문, 경제특구기반조성사업을 맡아줄것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토개공의 중국내 한국 기업 전용공단건설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한
후회장은 국내의 산업공단조성사업을 전담하고있는 토개공의 개발
경험을 전수받기위해 이같은 제의를 한것으로 알려졌으며 토개공은
이사업을 한국기업전용공단건설문제등과 연계, 사업타당성여부를
검토중이다.
중국천진경제기술구는 총1천만평(33제곱키로미터)으로 3단계에 걸쳐
30년간 계획으로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천진시 후의강국제상회회장은 이날 중국내 한국공단조성과
관련, 당초제시했던 제곱미터당 20달러의 토지사용료를 낮출수 있다는
뜻을 토개공측에 밝힘으로써 토개공 요구가격 15달러와 합의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따라 현재 제곱미터당 35달러를 고수하고있는 청도시가 특별한 한
호조건을 제시하지않는한 중국내 첫 한국공단은 천진에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개공은 이달 중순께 관계기관직원 9명으로 구성된 3차조성단을
천진과 청도에 보내 입지선정을 위한 최종조사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