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의 항구도시 두바이시가 걸프전쟁이후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미기업들의 주요거점으로 떠오르고있다.
UAE상공회의소는 2일 중동지역의 합작파트너를 물색하고 걸프전쟁에서
파괴된 쿠웨이트의 재건사업에 참여 하기 위해 두바이시를 찾는 미기업수가
늘고있다고 밝히고 이에따라 두바이시가 전쟁복구를 위한 자재및 공사
계약을 위한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공회는 쿠웨이트가 재건계획에 소요되는 막대한 물량의 자재를 취급
할수 없는 상태여서 쿠웨이트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은 인근국가들을 자재
공급거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상무부는 이미 걸프전쟁이후 첫 중동지역 무역박람회를 오는 13-17일
두바이시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5백개이상의 미기업들이
이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7만5천명의 쿠웨이트기업인들도 두바이시에거주하고 있거나 3개월인내에
이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두바이의 건축자재수입은 모두 9만6천3백
11톤으로 이중 재수출이 5만7천8백37톤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