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구 대청동 4가12 메리놀병원(원장 윤경철)노동조합(위원장
김수학, 조합원 3백13명)은 4일 병원측과의 임금협상 결렬로 부산지방노동
위원회와 중구청에 쟁의발생신고를 냈다.
노조는 지난 3월19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8차례에 걸친 임금협상에서
병원측에서 주택구입자금 1천만원과 전세금 5백만원대출 <>전직원에 대해
통상임금에서 정액 11만7천3백98원인상 <>환자보호자식당 개설및 구내매점
물품가격을 시중 수퍼마켓 가격으로 조정할 것등 3개항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병원측은 <>주택구입자금등의 대출은 정부차원의 정책적인
문제이므로 임금협상 대상이 아니며 <>지난 88년이후 3년간에 걸쳐 모두
17만원이 정액인상되었으므로 올해는 정률 7%만 인상할 수 밖에 없고
<>환자보호자 식당개설은 병원여건상 어려우며 현재 물품가격은 거의
조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지난달 30일 조합원총회를 열고
참여조합원 80%의 지지로 쟁의발생신고를 내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