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개발공사는 국내대륙붕 제2광구의 공동 조광권자인 미국의
마라톤사와 공동으로 군산 서남쪽 3백10 지점의 까치구조에서 석유부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추작업에 들어갔다.
이 광구의 참여지분은 미국의 마라톤사와 유개공이 각각 50%이며
운영권자는 미국의 마라톤사로 시추선은 우리나라의 두성호를 이용하게
된다.
5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65일간 약 3천48m를 굴착하게 될 이번
시추작업의 총 소요비용은 약 1천1백68만달러로 양사가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
한편 유개공이 영국의 울트라마사및 케이.알사와 공동으로 지난
4월6일부터 20일동안 국내대륙붕 5광구 제주도 서귀포 남쪽 2백30km
지점에 2천7백22m를 굴착했으나 석유발견에 또 실패,시추선을 제2광구로
이동시켰다.
유개공은 올해 실패한 5광구와 이번에 착수한 2광구및 제1광구에 각각
1개공씩 3개공을 시추하며 목포 서쪽의 제3광구와 마산 남쪽의 6-2광구및
서해안등에서 2천2백km의 물리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