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사정 계속 나빠...은행통해 나간 돈 세금등으로 환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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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중 은행을 통해 풀려나간 돈은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난
2조3천억원에 달했으나 대부분이 세금등으로 환수됨으로써 시중자금사정이
계속 나쁜 상태를 보였다.
*** 5월 민간신용 1조2천억원 공급 ***
한은은 이달중 민간신용을 1조2천억원정도 공급하고 총통화증가율은
평균잔액기준으로 목표선인 17-19%에서 억제할 계획이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통화동향"에 따르면 월중 총통화(M2)는
평잔기준으로 70조2천41억원을 기록하여 전월보다 2천3백70억원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총통화증가율은 평잔기준으로 작년동월대비 17.9%를 기록,
억제목표 17-19%가 지켜졌다.
4월중 총통화증가율이 이같이 낮게 나타난 것은 민간신용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부문에서 세금을 통한 통화환수가 확대됐으며
해외부문에서도 경상수지가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4월중 은행을 통해 공급된 민간신용은 2조3천31억원에 달했으나 이중
농사자금(5천억원), 주택자금(1천2백억원), 외화대출(2천2백억원),
상업어음할인(1천9백억원)등 정책자금이 1조원이상 차지했고
일반자금대출은 6천억원이었다.
이같은 민간신용은 지난해 4월의 1조6천6백51억원보다 38.3%가 증가한
것이며 당초 계획했던 1조원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이지만 농사자금,
주택자금의 비중이 높아 기업들에 돌아간 자금은 소규모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4월중 증시침체로 직접금융시장이 위축된데다 세금납부등에
의한 자금수요확대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었다.
4월중 회사채유통수익률 평균치는 연 18.79%로 올들어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전국의 어음부도율도 0.05%로 전월에 이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정부부문에서는 법인세(1조2천억원), 부가세(1조5천억원)납부
등으로 2조3 백35억원, 해외부문에서는 경상수지 적자로 6천7백66억원이
각각 환수됐다.
한은은 5월중 총통화공급규모를 약 7천억원으로 잡아 증가율을
평잔기준으로 작년동월대비 17-19%에서 억제할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민간신용을 평월 수준인 1조1천억-1조2천억원 범위에서
공급하고 1조4천6백억원에 달하는 통화채권 만기분은 모두 차환발행키로
했다.
그러나 정부부문에서는 세금을 통한 환수액이 크지 않고 해외
부문에서도 수출증가로 경상수지가 개선될 전망이어서 통화관리여건은
수월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은은 이달중 자금사정은 4월보다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자금난이 크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조3천억원에 달했으나 대부분이 세금등으로 환수됨으로써 시중자금사정이
계속 나쁜 상태를 보였다.
*** 5월 민간신용 1조2천억원 공급 ***
한은은 이달중 민간신용을 1조2천억원정도 공급하고 총통화증가율은
평균잔액기준으로 목표선인 17-19%에서 억제할 계획이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통화동향"에 따르면 월중 총통화(M2)는
평잔기준으로 70조2천41억원을 기록하여 전월보다 2천3백70억원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총통화증가율은 평잔기준으로 작년동월대비 17.9%를 기록,
억제목표 17-19%가 지켜졌다.
4월중 총통화증가율이 이같이 낮게 나타난 것은 민간신용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부문에서 세금을 통한 통화환수가 확대됐으며
해외부문에서도 경상수지가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4월중 은행을 통해 공급된 민간신용은 2조3천31억원에 달했으나 이중
농사자금(5천억원), 주택자금(1천2백억원), 외화대출(2천2백억원),
상업어음할인(1천9백억원)등 정책자금이 1조원이상 차지했고
일반자금대출은 6천억원이었다.
이같은 민간신용은 지난해 4월의 1조6천6백51억원보다 38.3%가 증가한
것이며 당초 계획했던 1조원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이지만 농사자금,
주택자금의 비중이 높아 기업들에 돌아간 자금은 소규모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4월중 증시침체로 직접금융시장이 위축된데다 세금납부등에
의한 자금수요확대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었다.
4월중 회사채유통수익률 평균치는 연 18.79%로 올들어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전국의 어음부도율도 0.05%로 전월에 이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정부부문에서는 법인세(1조2천억원), 부가세(1조5천억원)납부
등으로 2조3 백35억원, 해외부문에서는 경상수지 적자로 6천7백66억원이
각각 환수됐다.
한은은 5월중 총통화공급규모를 약 7천억원으로 잡아 증가율을
평잔기준으로 작년동월대비 17-19%에서 억제할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민간신용을 평월 수준인 1조1천억-1조2천억원 범위에서
공급하고 1조4천6백억원에 달하는 통화채권 만기분은 모두 차환발행키로
했다.
그러나 정부부문에서는 세금을 통한 환수액이 크지 않고 해외
부문에서도 수출증가로 경상수지가 개선될 전망이어서 통화관리여건은
수월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은은 이달중 자금사정은 4월보다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자금난이 크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