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계열의 컨테이너등 제조업체인 현대정공(대표 유기철) 노조
(위원장 손봉현)는 7일 회사측의 임금교섭 불응에 따라 경남지방노동위와
울산시에 각각 쟁의발생신고를 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달 16일 회사측에 기본급 13만2천1백32원
(통상임금의 29. 6%) 인상 <>연간 휴가비 통상임금의 1백% 4회분할지급
<>호봉제 조기실시(92년 3월) <>해고자 2명 복직 <>임금인상 시기
조정(6월에서 3월로)등 5개항의 요구안을 내걸고 지난 1일까지 4차례에
걸쳐 회사측에 협상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이 불응, 교섭을 기피하자
지난 2일 전체대의원 57명중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의원대회를
열어 38명의 찬성으로 쟁의발생을 결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