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보사부장관은 8일 최근 국내에서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에이즈 감염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발병억제제인 "AZT"를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44차 WHO(세계보건기구)총회에 참석키위해 제네바에 온 김장관은
한국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각종 암의 조기발견및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대규모 국립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페놀사건이후 국민들의 수도물에 대한 불신이 높은 점을
감안, 올해안에 전국 62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DDT등 농약 8종,
알루미늄등 중금속 2종, 벤젠등 석유화학계통 유기물질 4종의 함유실태를
정밀조사하는 것을 포함, 다각적인 수질개선대책을 펴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