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홈즈 미방위비분담대사가 내년도 한국측의 방위분담금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8일 하오 방한한다.
홈즈대사는 9일 상오 국방부로 권영해차관을 예방한후 김동진정책실장과
만나 미국측이 희망하는 한국측의 내년도 방위비분담금 규모를 제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금년의 1억5천만달러(직접경비)보다 많은 수준의 분담금을 내년에
요청할 것으로 보이나 5억달러상당의 걸프전비를 부담한 한국으로서는
올해처럼 대폭 증액을 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홈즈대사는 국방부 당국자외에 청와대, 경제기획원, 외무부 관계자들과도
만나 방위분담금 문제를 논의한뒤 10일 이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