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협입법 오늘 막바지 절충...이견심해 합의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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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의 김대중총재는 9일 현시국수습문제와 관련, "노태우대통령이
노재봉내각을 사퇴시켜 근본적으로 공안통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중요하지
개혁입법의 법안내용일부를 손질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해 노내각의
사퇴가 선행돼야함을 거듭 강조했다.
김총재는 이날하오 국회총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노대통령이
노내각을 사퇴시킬 경우 개협입법 협상에 보다 진지한 자세로 타협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총재는 전날밤 청와대에서 노대통령이 민자당 4역을 불러 보고를
받고 야당의 노내각퇴진 주장을 일축했다는 보도와 관련, "대통령중심제
아래서 내각사퇴를 주장하는것이 옳지 않다고 말하고 있지만 우리 헌법은
국무총리제도를 도입하고 국회에서 인준을 받아 총리를 임명토록
함으로써 내각책임제의 요소를 가미하고 있기 때문에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을 대신해 총리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안통치 종식주장과 관련, "누가 공공의 안녕질서를 지키는 일을
포기하라고 했느냐"고 묻고 "국민에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공안세력들이 민자당을 제쳐 두고 정치에 개입해 통치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하지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자당측은 내일 보안법등 3개법안을 모두 날치기 처리할지,
경찰법만을 날치기할지 모르나 신민당은 단호하게 저지투쟁을 벌일 것이며
날치기로 법안을 통과시키면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재봉내각을 사퇴시켜 근본적으로 공안통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중요하지
개혁입법의 법안내용일부를 손질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해 노내각의
사퇴가 선행돼야함을 거듭 강조했다.
김총재는 이날하오 국회총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노대통령이
노내각을 사퇴시킬 경우 개협입법 협상에 보다 진지한 자세로 타협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총재는 전날밤 청와대에서 노대통령이 민자당 4역을 불러 보고를
받고 야당의 노내각퇴진 주장을 일축했다는 보도와 관련, "대통령중심제
아래서 내각사퇴를 주장하는것이 옳지 않다고 말하고 있지만 우리 헌법은
국무총리제도를 도입하고 국회에서 인준을 받아 총리를 임명토록
함으로써 내각책임제의 요소를 가미하고 있기 때문에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을 대신해 총리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안통치 종식주장과 관련, "누가 공공의 안녕질서를 지키는 일을
포기하라고 했느냐"고 묻고 "국민에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공안세력들이 민자당을 제쳐 두고 정치에 개입해 통치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하지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자당측은 내일 보안법등 3개법안을 모두 날치기 처리할지,
경찰법만을 날치기할지 모르나 신민당은 단호하게 저지투쟁을 벌일 것이며
날치기로 법안을 통과시키면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