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8일 국가 재건 사업과 주요 곡물 공급 확보를 위해 정부의
재정투자액을 대폭 삭감한 전후 예산을 발표했다.
이라크 정부는 이와함께 오는 15일부터 해외여행금지조치가 해제되는
것에 대비, 이미 해외에 경화를 보유하고 있는 이라크 국민들의 출국을
효과적으로 규제하기 위한 엄격한 해외 여행 조건을 발표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요우세프 후마디 공보장관의 말을 인용, 이날
열린 이라크 정부의 각료회의가 총 4백40억달러의 91년도 예산을
승인했다고 밝히고 금년도 예산은 미국등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대파된 사회
기본 설비들을 재건하고 보리와 밀등 주요 곡물에 대한 가격 보조금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정부 예산이 전후 재건 작업에 중점을 둠에 따라
정부투자사업 예산은 전년도에 비해 25% 삭감된 55억달러로 확정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