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대표 황선두)가 위성방송수신용 튜너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했다.
9일 이 회사는 지난해 4월부터 2억 7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방송위성에서 발사된 신호중 원하는 채널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37cc급 초소형 위성방송 수신용 튜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달부터 연간 60만대를 생산할 계획인데 향후 5년간
2천 8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위성방송수신용튜너의 개발로 난시청지역을 해소할수 있으며
광범위한 지역의 동시시청이 가능하고 화질및 음질을 크게 높일수
있는 첨단부품이다.
삼성은 이 제품의 연산능력을 오는 95년까지 1백 80만개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EC 지역에 대한 수출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