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앞으로 아파트 건설에 전체조립식(APC)공법과 함께
부분조립식(SPC)공법을 병행키로 했다.
9일 주공에 따르면 오는 93년이후부터 매년 주택건설물량이 10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판단, 이 가운데 2만가구는 APC공법으로, 8만가구에는
SPC공법을 적용해 건설키로 했다.
주공은 APC공법이 건설인력절감및 시공성에서 뛰어나지만 부자재
생산 공장건물에따른 막대한 시설투자와 부지확보등의 제한으로 확대
가 어려운 점을 감안, SPC공법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주공은 오는 9월 서울등촌지구에 건설할 1천가구의 아파트 계단
복도 내부칸막이벽등을 SPC자재로 건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