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10일 중앙과 지방재해대책본부장이 전국의 지방행정조직및
민방위조직을 통합, 재해에 대처토록하는 지역방재종합관리체제를 구축했다.
이에따라 각 지방의 재해대책본부장인 시장,군수,구청장은 앞으로
규모가 크거나 돌발적인 재해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내무부장관에게
보고, 중앙에서 신속하게 응급조치및 복구지원등을 할수 있게됐다.
내무부는 또 재해사후평가제를 실시,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해
실태를 정밀분석.평가해 재해에 철저히 대비키로 했다.
내무부의 이와같은 조치는 이제까지 건설부에서 맡아온 재해대책
업무가 내무부로 넘겨진데 따른 것이다.
이상연내무부장관은 이날 상오 각 시.도 부시장,부지사,건설국장,
민방위국장이 참석한 재해대책추진 관계관회의에서 "대부분의 재해는
예방대책을 소홀히 한데서 발생한다"고 지적, "재난극복사례,재해대책의
반성, 재해원인과 대책등에 관한 재난 백서를 발간해 예방지침서로
활용토록 제도화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