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면 톱 > 건설업체 자금난에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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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들이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 W D K사등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건설회사들이
명동 사채시장에서 부족한 자금을 끌어다쓰고 있으며 일부회사들은
보너스마저 지급하지 못하는등 상태가 심각하다.
이로인해 명동사채시장의 할인금리가 한달전보다 1% 포인트나 높은 2.8%
까지 치솟았다.
*** 금융기관 자금줄 봉쇄..사채시장서 조달 ***
이처럼 건설회사들이 자금난에 몰리고 있는 것은 건설경기과열로 나가야
할 인건비 자재대금등은 꼬박 현금으로 지급할수밖에 없는 반면 정부의
경기과열 진정시책에 따라 금융기관의 자금줄이 봉쇄되고 있기 때문이다.
*** 중도금 미납/택지선수금 잠겨 ***
특히 주택건설업체들은 주택 2백만가구건설 사업등 벌여놓은 공사가 많은
데다 당장 사용할수도 없는 택지에 선수금이 잠겨있고 이미 분양한 아파트의
중도금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우성건설 대림산업 라이프주택 청구주택등 13개 주택건설업체는 지난
89년 10월 중계 2지구의 17만 5천여평을 평당 평균 1백 14만 7백원에
총 2백억원을 들여 주택공사로부터 매입했다.
그러나 세입자이주 지장물 철거지연등으로 주택공사가 당초 약속했던
90년 6월의 토지사용시기보다 1년가량 늦춰지면서 분양 사업도 순연돼
아직도 자금회수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주택건설업계의 공통된 현상들인데 대전둔산 신시가지와
서울가양 지구등에서는 사업시행자가 택지값의 추가인상을 일방적
으로 통보하는 사례까지 빚는등 주택업계의 자금압박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통상 택지값의 70% 선납을 요구하는 선수금은 분당 일산등 수도권
5개 신도시의 경우 약 2조 3천억원이나 되며 지방에 투자한 자금까지
합치면 3조 8천억원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일부사 흑자도산 우려도 ***
그러나 아파트분양을 통한 자금회수는 입주예정자들의 중도금납부기피
사태로 예상밖의 차질을 빚어 아파트분양을 많이한 업체일수록 자금
난에 봉착, 흑자도산의 우려마저 안고 있다.
신도시에 참여한 C주택의 경우 분당 2차례, 평촌 2차례 분양으로 2천 7백
8가구를 공급했으며 이중 45%가 미납자인데 최근엔 엉뚱한 부도위기
설까지 나돌아 자금조달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 W D K사등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건설회사들이
명동 사채시장에서 부족한 자금을 끌어다쓰고 있으며 일부회사들은
보너스마저 지급하지 못하는등 상태가 심각하다.
이로인해 명동사채시장의 할인금리가 한달전보다 1% 포인트나 높은 2.8%
까지 치솟았다.
*** 금융기관 자금줄 봉쇄..사채시장서 조달 ***
이처럼 건설회사들이 자금난에 몰리고 있는 것은 건설경기과열로 나가야
할 인건비 자재대금등은 꼬박 현금으로 지급할수밖에 없는 반면 정부의
경기과열 진정시책에 따라 금융기관의 자금줄이 봉쇄되고 있기 때문이다.
*** 중도금 미납/택지선수금 잠겨 ***
특히 주택건설업체들은 주택 2백만가구건설 사업등 벌여놓은 공사가 많은
데다 당장 사용할수도 없는 택지에 선수금이 잠겨있고 이미 분양한 아파트의
중도금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우성건설 대림산업 라이프주택 청구주택등 13개 주택건설업체는 지난
89년 10월 중계 2지구의 17만 5천여평을 평당 평균 1백 14만 7백원에
총 2백억원을 들여 주택공사로부터 매입했다.
그러나 세입자이주 지장물 철거지연등으로 주택공사가 당초 약속했던
90년 6월의 토지사용시기보다 1년가량 늦춰지면서 분양 사업도 순연돼
아직도 자금회수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주택건설업계의 공통된 현상들인데 대전둔산 신시가지와
서울가양 지구등에서는 사업시행자가 택지값의 추가인상을 일방적
으로 통보하는 사례까지 빚는등 주택업계의 자금압박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통상 택지값의 70% 선납을 요구하는 선수금은 분당 일산등 수도권
5개 신도시의 경우 약 2조 3천억원이나 되며 지방에 투자한 자금까지
합치면 3조 8천억원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일부사 흑자도산 우려도 ***
그러나 아파트분양을 통한 자금회수는 입주예정자들의 중도금납부기피
사태로 예상밖의 차질을 빚어 아파트분양을 많이한 업체일수록 자금
난에 봉착, 흑자도산의 우려마저 안고 있다.
신도시에 참여한 C주택의 경우 분당 2차례, 평촌 2차례 분양으로 2천 7백
8가구를 공급했으며 이중 45%가 미납자인데 최근엔 엉뚱한 부도위기
설까지 나돌아 자금조달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