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합전북본부는 13일 상오 9시30분 전북민족민주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민주화투쟁 일정을 발표했다.
전북본부는 14일 하오 4시 전주 전동성당에서 "고강경대 애국학생 추모
및 현정권 퇴진을 위한 전북도민대회"를 갖고 전북대까지 가두 평화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전북본부는 또 15일 하오 7시 전동성당에서 조성만 통일열사 3주기
추모식을 가진뒤 중앙성당에 이르는 팔달로에서 촛불행진을 하기로 하는
한편 18일 하오5시 전주관통로 사거리에서 "광주항쟁 계승 및 살인만행
현정권 퇴진을 위한 전북도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본부 산하단체인 전북노동자 협의회는 14일 하오 산하 12개
사업장별로 일시적인 동맹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전북지역 학생협의회도 14일 하루동안 동맹 휴업을 하고 15일부터
18일까지 4일동안 오후 시간에 한해 동맹휴업을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전교조 전북지부 소속 해직교사들은 강경대 학생 추모를 위해
시민들에게 리본달아주기 운동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