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배후조종 혐의 7명 수배.14명 입건 ***
대학생 민자당사 점거농성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5일
연행학생 47명 가운데 농성을 주도한 연세대 총학생회 노학연대
h사업부장 장기선군(22.문헌정보4)등 33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번 점거 농성을 배후조종한 혐의로 서강대 총학생회
사회부장 최철 영군(22.독문4)등 7개 대학 사회.기획부장 7명을 수배하고
서울대생 김웅가군(20.서 양사 2)등 1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수배된 최군등 7개대 총학생회 간부들은 지난 10-11일 점거 농성에
가담한 대학 생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강경대군을 살해한 현정권의 퇴진과
민자당 해체를 위해서 는 특별한 투쟁이 요구된다"며 민자당 중앙당사
점거농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6공 대학생 시국사건 최대규모 구속 ***
경찰은 이번 사건을 수배된 7개 대학의 총학생회 사회및 기획부장들이
배후조종 한 혐의를 잡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단일 시국사건으로 대학생 33명이 한꺼번에 구속된 것은 6공들어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