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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희 일본어 교사 "은혜"는 북에 납치된 여인...안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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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수지가 올 1.4분기중 적자로 반전된 가운데 관광호텔업과 여행업이
    과소비를 유발하는 " 소비성 서비스업 "으로 규정돼 세제혜택을 박탈당하는
    등 " 내우외환 "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관광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처방을
    모색하기위한 세미나가 15일 하오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관광산업, 어디로 가고 있는가"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여행 및 호텔업계와 학회관계자, 학생 등 2백여명이 참가,
    관광산업에 대한 최근 일련의 정부정책과 관광산업 진흥방안 등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과 신용석 조선일보 논설위원, 손대현교수
    (한양대 관광학과)가 발제를 하고 참가자들이 질의응답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손교수는 관광산업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1.4%가 "문화산업"이라고 대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들어 관광호텔업과 여행업을 "소비성 서비스업" 으로 규정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손교수가 관광산업과 학계 및 관련기관 종사자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설문조사결과에따르면 응답자의 54.8%가 " 관광산업이 한국의
    경제발전에 아주 크게 기여했다 "는 의견을 보인데 비해 별로 기여하지
    못했다고 대답한 사람은 2.2%에 불과, 절대다수가 관광산업의 경제발전
    기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의 촛점이 되고있는 관광호텔업과 여행업의 "소비성 서비스업"
    지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1.7%가 불만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관광산업이 소비성 서비스업으로 지정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 정책
    입안자의 잘못된 인식 "을 이유로 든 사람 이 응답자의 75.9%를 차지,
    정부당국자의 인식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다음 이 업계 스스로의
    잘못에 의한 불신초래(12.6%), 일반국민의 여론때문(11.5%)의 순 이었다.
    또 관광산업을 소비성 서비스업으로 규정하는 등 정부당국이 정책을
    결정할때 이해당사자인 업체와 관련기관의 여론수렴정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5.9%가 " 전혀 수용하지 않는다 "고 응답, 당국의 일방적인
    정책결정과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 관광산업이 소비성 산업인가 "라는 제목으로 발제강연을 한
    정광모씨는 미국의 예를 들어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개방정책을 실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해외여행에 제동을
    걸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장기적 안목의 관광진흥책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광산업에 대한 재인식 "을 발표한 신용석씨도 출입국 관광객수와
    관광산업의 총매출 규모에 비해 업체수가 너무 많아 난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등 업계자체의 문제점도 없지 않으나 정부가 관광산업을 과소비와
    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장하는 산업으로 규정한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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