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일본 규슈 오이타 시(대분)간에 연내로 정기항공노선이 개설될
전망이다.
황인성 아시아나항공회장은 17일 일본 규슈의 오이타현 히라마츠
오리히코(평송 수언) 지사를 방문해 서울과 온천 휴양지를 낀 오이타시간에
아시아나항공사가 정기 노선을 개설, 운항키로 합의했다.
황회장은 오는 6월 동경에서 열릴 한.일 항공회담에서 서울-오이타시간
항공노 선개설 문제가 공식 합의되는 대로 취항준비를 서둘러 연내로
정기운항에 나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황회장은 정기노선 개설 이전에도 오이타현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금년중 20회 내외의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히라마츠 지사는 "내달에 열리는 항공회담때 한국측이
서울-오이타 간 정기노선 개설을 요청해오면 적극적으로 이를 검토하겠다는
일본 운수성의 통보 를 받았다"면서 " 항공노선 개설은 1백%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히라마츠 지사는 서울-오이타간 정기노선이 개설되면 부산과 오이타
시를 잇는 정기노선도 개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