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 대규모 석유화학 콤비나트를 건설중인 삼성종합화학이
18일 첫 석유화학 제품생산에 성공했다.
총 1조3천여억원을 투입, 지난 89년 11월부터 서산 유화단지 건설을
추진해온 삼성종합화학은 착공 1년6개월여만인 18일 계열공장의 하나인
SM(스틸렌모노머)공장의 첫 제품생산에 성공했다.
연산 35만t 규모의 나프타분해공장을 비롯, 모두 8개의 석유화학공장
으로 이루 어진 석유화학 콤비나트를 건설중인 삼성종합화학은 이번
SM공장의 가동에 이어 오는 7월부터는 모든 유화단지의 본격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