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를 방문중인 박준규국회의장은
도착 첫 날인 17일하오(한국시간) 레흐 바웬사대통령과 리콜라이
코자키에비츠 하원의장을 예방한데 이어 18일에는 한.폴란드친선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후 안드레이 스텔마호프스키 상원의장을
예방하는등 바쁜 일정을 강행.
박의장은 바웬사대통령과 폴란드 국회지도자들과의 면담에서
"우리나라가 세계가 주목할만큼 정치.경제적으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는데 무려 30여년이 걸렸으며 이같이 민주화와 개혁을 이룩하는데는
무엇보다 인내와 끈기가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한뒤 한국의
민주화진행과정과 경제적 성공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면서
상호보완적인 양국간의 경제협력을 강조.
이에대해 바웬사대통령은 "한국의 민주.경제적개혁은 우리가 지향하는
모델로서 양국은 시간을 놓치지말고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두나라의 경제협력을 거듭 역설한뒤 노태우대통령의 방한초청에 언급,
"가급적 빠른 시기에 한국을 방문 할 수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
폴란드 상.하원지도자들과 의원들도 하나같이 한국과의 경제협력및
국회차원의 긴밀한 관계유지를 강조하면서 "민주경제개혁에는 좋은 법이
기본이 되는 만큼 좋은 법을 만들 수 있도록 한국의회에서 많은 조언과
도움을 달라"고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