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조선(대표 김태구)은 오는 22일 스웨덴 세븐살렌사가 발주한
15만톤급 다목적 화물운반선 프론트 브레이크호의 인도를 계기로
총선박 인도규모 1천만톤(DWT)을 기록하게 됐다.
조선소 설립 10년만에 선박인도 1천만톤 기록을 수립하게 된
대우조선은 지난 8 2년 선박을 처음으로 건조한 이래 지금까지 화물선
52척, 원유운반선 24척, 석유시 추선 10척을 포함, 모두 1백45척의 선박을
건조했다.
올해 6백억원규모의 흑자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우조선은 앞으로
상용선박의 건조뿐아니라 특수선박, 해양구조물, 육상플랜트와 경승용차
제조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오는 93년 매출규모가 2조원을 넘는 세계적
중공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