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구 덕천동 새마을금고 회원 1백여명은 22일 상오 9시30분께부터
새마을금고 사무실에 몰려가 전덕천동새마을금고 이사장 박현수씨(49)의
부정대출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집단예금인출소동을 벌여 새마을금고 업무가
중단되는 사태를 빚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10일 이사장직에서 자진사퇴한 박씨가 지난해 5월부터
자신의 부동산을 담보로해 친구와 친척등 5-6명의 명의로 회원 1인당 대출
최고 한도액인 5천만원의 22배인 11억원이나 변칙대출 받았다며 이에대한
진상규명과 자신들의 예금액 전액을 일시에 지불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새마을금고측은 회원들이 예금을 일시에 인출할 경우
예금지불능력의 한계등 업무에 큰 차질을 빚게된다며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